2020. 4. 20. 14:51ㆍ뮤직박스
유행은 돌아온다!
뉴트로 감성의 디스코 팝!
두아 리파(Dua Lipa)의
'Don't Start Now'
#가수소개#영상#듣기#가사#해석
라라~
활기찬 한 주 시작하셨나요?
업무를 시작하기엔, 아직 머리가 좀 굳은 거 같고,
몸은 나른한 거 같은 월요일 오후입니다.
오늘은,
직장인들에겐 너무 힘든 월요일 오후를
깨워줄 수 있는 상큼하고 신나는 곡으로
여러분을 찾아뵙게 됐습니다.
우리의 패션/음악/인테리어 등
일상의 모든 것들이 유행을 타지만,
항상, 활활 타올랐던 유행의 중심이
어이없이 시들어지기도 하고,
시간이 지난 어느 순간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기도 합니다.
지금 이 시대는 복고를 그리워하는 7080 세대부터
뉴트로 감성을 즐기는 90년대생, 2000년대생까지
다양한 세대들이 문화/음악/예술 부분의 수많은
콘텐츠들을 소비하고 있죠,
뉴트로(New-Tro)란?
복고(Retro)와 새로움(New)이 합쳐진 신조어로,
옛것을 새롭게 즐긴다는 의미입니다.
아마 7080세대부터~2000년대생까지의
문화적 교감, 교집합을 만들어주는 것이
이 복고, 뉴트로라고 불리는 것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복고(Retro)라는 것이
과거의 유행했던 것에 대한
향수를 가지고 바라보는 것이라면,
뉴트로(New-tro)는
복고의 향수를 가졌던 세대에 유행했던 것이지만,
이것을 즐기는 젊은 세대에겐
신상품처럼 다가오는 것입니다.
'구 시대의 낡은 건물 인테리어를
그대로 활용한 카페 건물'
'어렸을 적 아버지가 주로 애용했을 거 같은
진로이즈백의 투명한 소주병'
'슈가맨에 출연했던 양준일 씨의 곡 리베카'
모두
기성세대에겐 향수를
젊은 세대에겐 트렌디함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1970년대 말-1980년 초 미국을 강타했던,
디스코의 열풍
모두가 디스코에 빠져있었던 그 시대
어느 순간 콘서트장과 클럽 상점 등에선
디스코가 사라지고,
그 자리를
펑키 록, 메탈, 테크노, 일렉트로닉 등의 음악이
시대가 변함에 따라 하나의 주류 음악으로 성장해왔죠,
하지만, 최근 들어
다시 그 예전의 디스코 감성의 향수를 끌어
올리고자 하는 노력들이 많이 보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두아 리파(두아 리파(Dua Lipa)의
'Don't Start Now'도
이런 디스코 음악을 베이스로 하여,
뉴트로 세대를 겨냥한 세련미 넘치는 곡입니다.
두아 리파(Dua Lipa)는 누구?
1995년생 잉글랜드 런던 출신의 뮤지션입니다.
그녀는 알바니아계 영국인으로,
아버지가 록 가수로 활동하셔서
어렸을 적, 그녀가 다양한 음악을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됐습니다.
영국에서 모델로도 활동을 했던 그녀,
현재는 본격적으로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가수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선 최근 마마무의 '화사'가 호흡을 맞춘
'Physical'이란 곡으로 잘 알려진 가수이기도 합니다.
두아 리파의 음악스타일은?
두아 리파는 허스키한 보이스를 무기로
묵직한 중저음의 보이스를 선보입니다.
다소, 중성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듯한
그녀의 마스크와 목소리는
저음 영역에선 다소 남성적인 강한 저음을
중음에선 매력적인 여성 보컬의 목소리를 드러냅니다.
두아 리파의 음악활동은?
2015년 [New Love]라는 싱글앨범으로
본격적으로 음악활동을 시작한 그녀는,
2번째 싱글앨범인 [Be The One]을 통해서
영국 음원차트 9위,
빌보드 댄스클럽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대중들에게 인지도를 쌓아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2017년 7월 발매한 싱글앨범 [New Rules]로
영국 음원차트 1위를 기록하며,
여성 솔로 가수로서 입지를 굳혔으며,
그동안 다소 반응이 저조했던
북미 음원 차트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게 됐습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같은 해,
영국 스포티파이, 최다 스트리밍 된
여가수의 영예를 가지게 됐습니다.
이때 2,3위를 했던 가수들이
리한나, 아리아나 그란데 인 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성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그녀가, 올해에는
뉴트로 감성 충만한 곡!
Don't Don't Start Now로 돌아왔습니다.
곡을 한번 감상해 보실까요?
-가사-
If you don’t wanna see me
만약, 네가 날 다시 볼 생각이 없다면,
Did a full one eighty,
Crazy, thinking about the way I was
Did the heartbreak change me,
Maybe, but look at where I ended up
180도 돌았어,
미쳤어, 과거의 나를 생각했다니.
이렇게 내가 달라진게, 우리의 이별때문이냐고?
아마 그럴지도...
그러나 관계가 끝난 내 모습을 보렴
I’m all good already
So moved on it’s scary
I’m not where you left me at all
난 지금 완전 잘 지내고 있어
무서울 정도로 깔끔하게 정리했지
너와 헤어질 때의 내 모습은 더 이상 없어
So if you don’t wanna see me dancing with somebody
If you want to believe that anything could stop me
그러니, 내가 다른 남자와 춤추는 게 보기 싫다면,
내가 너에게 다시 돌아갈 거라고 믿고 있다면,
Don’t show up
Don’t come out
Don’t start caring about me now
내 앞에 나타나지 마
나오지도 말고
이제 와서 날 챙기는 척하지 마
Walk away
You know how
Don’t start caring about me now
네 길이나 가
어떻게 하는지 (잘) 알잖아
이제 와서 날 챙기는 척하지 마
Aren’t you the guy who tried to
Hurt me with the word goodbye
Though it took some time to survive you
I’m better on the other side
헤어지자는 말로 상처 준건 너 아냐?
널 잊는데 시간이 좀 걸렸지만
난 지금 완전히 다른 모습이야
I’m all good already
So moved on it’s scary
I’m not where you left me at all
난 지금 완전 잘 지내고 있어
무서울 정도로 깔끔하게 정리했지
너와 헤어질 때의 내 모습은 더 이상 없어
So if you don’t wanna see me dancing with somebody
If you want to believe that anything could stop me
그러니, 내가 다른 남자와 춤추는 게 보기 싫다면,
내가 너에게 다시 돌아갈 거라고 믿고 있다면,
Don’t show up
Don’t come out
Don’t start caring about me now
내 앞에 나타나지 마
나오지도 말고
이제 와서 날 챙기는 척하지 마
walk away
You know how
Don’t start caring about me now
네 길이나 가
어떻게 하는지 (잘) 알잖아
이제 와서 날 챙기는 척하지 마
Don’t start now
Don’t start now
Don’t start now
시작조차 하지 마(x3)
I’m not where you left me at all
너와 헤어질 때의 내 모습은 더 이상 없어
So if you don’t wanna see me dancing with somebody
If you want to believe that anything could stop me
그러니, 내가 다른 남자와 춤추는 게 보기 싫다면,
내가 너에게 다시 돌아갈 거라고 믿고 있다면,
Don’t show up
Don’t come out
Don’t start caring about me now
내 앞에 나타나지 마
나오지도 말고
이제 와서 날 챙기는 척하지 마
Walk away
You know how
Don’t start caring about me now
네 길이나 가
어떻게 하는지 (잘) 알잖아
이제 와서 날 챙기는 척하지 마
글로벌 스트리밍 5억 회를 돌파한 바로 그 곡!
상큼한 멜로디로 시작하는 이 곡은
둠칫 둠칫 단조로운 비트속에
중독성 강한 디스코 멜로디가 인상적입니다.
두아 리파의
강한 중저음의 보컬로 전하는 메시지는
헤어진 전 남친에 대한 경고입니다.
I’m all good already
So moved on it’s scary
I’m not where you left me at all
난 지금 완전 잘 지내고 있어
무서울 정도로 깔끔하게 정리했지
너와 헤어질 때의 내 모습은 더 이상 없어
그녀는 외치고 있습니다.
내 앞에 더 이상 나타나지도 말고...
이제 와서 신경 쓰는 척하지도 말고...
네 길이나 가라고...
그와 헤어질 때의 찌질했던,
그녀의 모습은 이제 없습니다
완전히 달라진 내 모습이...
헤어진 남친은 당황스러울 수 있겠지만
그 당당한 모습이 지금의 나이고,
난 바뀌었다고
당차게 선언하고 있습니다
(에일리의 '보여줄게'라는 노래가 생각나네요 ㅎㅎ)
이별에 아파하는 연약한 모습이 아닌,
이별에 대처하는 당당한 여성의 모습을 대변하는
두아 리파의 이번 곡
'Don't Start Now'와
함께 스트레스를 날려 보는 건 어떨까요?
추가로...
2019 MAMA에서
두아리파와 마마무'화사'가
합동 공연을 꾸몄던 영상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Don't Start Now의 라이브 버전
화사의 목소리로 듣는
New Rules를 감상할 좋은 기회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