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신부입장곡 추천#3] 아버지를 위한 노래, 카밀라 카베요(Camila Cabello)의 'First Man' #가수소개#영상#듣기#가사#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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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신부입장곡 추천#3] 

아버지를 위한 노래, 

카밀라 카베요(Camila Cabello)

'First Man'

#가수소개#영상#듣기#가사#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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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너무 따사로운 오후입니다.

어느덧 4월도 다 지나가고, 

가정의 달 5월이 다가오고 있네요.

 

맛있는 점심식사 후

따사로운 햇살과 함께 가벼운 산책으로

분위기를 전환 시켜 보는건 어떨까요?

 

오늘은 이번테마

[결혼식 신부입장곡 추천]

3번째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지난 주말 빨래를 널며, 

우연히 플레이리스트 중 발견하게 된 곡,

곡의 제목부터

너무나도 결혼식 테마와 잘 어울릴것 같은 곡

카밀라 카베요(Camila Cabello)의

<First Man>입니다.

 

'첫번째 남자'라니...

그 사전적인, 단어 그대로의 의미 만으로도

뭇 남성들에게 설렘으로 다가옵니다.

(마치, 남자들에게 있어서 '

첫사랑'의 느낌과도 같다고 할까나요?)

 

Reputation Tour, by Imaginary , Flickr

이름: 카밀라 카베요(Camila Cabello)

국적: 미국, 쿠바

출생: 1997년 3월, 쿠바 아바나

활동시기: 2012년~

장르: 팝, R&B

 

카밀라 카베요는 누구?

 

그녀는 쿠바출신의 미국가수 입니다.

쿠바는 본래 이중국적을 인정하지 않고 있지만,

미국의 경우는 예외로 두고 있습니다. 

쿠바는 미국 시민권을 받고, 미국시민이 된 후 

이중국적을 허용하는

여러나라들(캐나다,콜롬비아,이스라엘)등과

같은 관례를 두고 있습니다.

(현재,미국국적을 득하였고, 미국에서 주로 활동중이라,

쿠바출신의 미국가수라 지칭하였습니다.)

 

 2017년 라디오 디즈니 뮤직 어워드, by Walt Disney Television, Flickr

데뷔 초, 카밀라카베요는

 '퍼프스 하모니'라는 걸그룹의 멤버로

가수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그룹내에서도 매혹적인 음색과 밝은매력으로

대중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었던 그녀는

 

4년뒤인 2016년 12월

공식적인 그룹 탈퇴를 선언하고,

우리에게 너무 잘 알려진 곡

<Havana>로 화려한 솔로데뷔를 하게 됩니다.

라틴풍 충만한 멜로디에 끈적끈적한 목소리로

마치 우리가 가본 적도 없는

'아바나'에 우리를 데려다 놓은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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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BQ0mxQXmLsk

 

그녀의 출생지는 쿠바지만, 그녀가 이주한

마이애미 지역 역시

많은 히스패닉들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학창시절동안, 그 곳에서 다양한

라틴 계열 뮤지션들의 음악을 들으며 성장한 배경이

<Havana>나 <Inside Out>같은

히트곡을 만들게 된 밑거름이 아닐까 싶다.

(곡의 제목이기도 한 'Havana'는

쿠바의 수도 아바나를 뜻합니다.

공식적인 명칭은 스페인어 'La Habana' 이지만,

스페인어 에선 주로, H 발음을 묵음으로 하기때문에

한국어로 번역할때,

스페인어로는 '아바나', 영어로는 '하바나'로 지칭합니다)

 

그녀의 데뷔앨범이자,

대히트곡 Havana를 수록하고 있는

[Camila]는 정식발매는 조금 늦춰져,

2018년 1월 발매되었지만,

빌보드 싱글차트1위, 앨범차트 1위를 동시에 기록하며,

그 부분 기록 보유자들인

비욘세, 브리트니 스피어스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었다.

 

그녀의 매력적인 중저음 보이스는

라틴풍 특유의 끈적끈적한 느낌이 들며,

고음에서 보여주는 얇은 목소리와

구슬픈듯한 가성은 팝과 R&B의 경계를 오가며,

다양한 매력의 음색을 보여준다.

 

'Havana' 에선, 매력적인 라틴풍의

중저음 보이스가 돋보였다면,

오늘의 주제곡인 'First Man'에선

갸날픈 음색과 구슬픈 가성이 돋보인다. 

 

그럼, 오늘의 곡이자,

[결혼식 신부입장곡 추천]

3번째 주인공인,

'First Man'을 한번 들어볼까요?

(2019년 12월 발매된 앨범[Romance]의 수록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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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afeisEQa5l8

Camila Cabello - First Man (LIVE at the 62nd GRAMMYs)

제 62회 그래미 어워드 무대에서

자신의 아버지를 위해 노래한 카밀라카베요!

진심을 담은 목소리에, 아버지가 흘리는 눈물이

너무 감동적인 무대입니다.

 

영상에서 알 수 있듯이,

이 곡은 나의 첫번째 남자이자,

나를 길러주신 아버지를 위한 노래라고합니다.

 

허스키한 그녀의 목소리로 시작하는 도입부

감정이 살짝 고조되어, 읊조리며 노래하는 브릿지

ah~ ah~ 청아하게 들려오는 가성까지

카밀라 카베요의

매력적인 음색을 여과없이 보여주는 

이 곡! [First Man]!

 

가사를 한번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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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사 - 

 

Yes, I'm gonna stay with him tonight
I’ll see you in the mornin'

오늘밤은 그와 함께 있을꺼에요

내일 아침에 뵈요

No, of course he won't drink and drive
Can you say bye to mom for me?

당연히, 그는 술 먹고 운전은 안할꺼에요

저 대신 엄마한테 잘 자라고 얘기해줄래요?

Oh, you’ll like him, he's really kind
And he's funny like you sometimes

아마도, 아빠도 좋아할꺼에요, 그는 너무 괜찮거든요

가끔씩 웃는 모습이 아빠와 닮았어요

And I found someone I really like
Maybe for the first time

전 제가 정말로 좋아하는 사람을 만난거 같아요

아마도 (이런기분은) 처음인거 같아요

No, I don't need a jacket
It's not that cold tonight

아뇨, 자켓은 필요없어요

오늘밤은 별로 춥지 않네요

And you worry, I get it
But he's waitin' outside

아빠가 걱정하는거 알아요

그치만, 그가 밖에서 날 기다리고 있어요

I swear on my heart that he's a good man
I know you’ll stay up late just waitin’ for me

맹세컨데, 그는 정말 좋은 사람이에요

늦은 시간까지 절 기다리실껄 알지만,

You held me so tight, now someone else can
But you were the first man that really loved me

아빠가 내게 했던 것처럼, 날 꼭 안아줄 사람이에요

그러나, 날 진심으로 사랑해준 (나의)첫번째 남자는 아빠에요

Now you're driving to the airport
Not just me you pick up anymore

이제, 아빠는 공항으로 날 데려다주네요

이제 더이상 저 혼자만이 아니겠죠...

 

I’ve got eight days off comin' up
And I can only come home for four

8일 정도의 시간이 남았지만,

오직 4일 정도만 집에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Yeah, I just met his family
They're just like you and mom (Oh)

방금 그의 가족들을 만나고 왔어요

그들은 마치 (우리)아빠와 엄마같아요

He makes me really happy
I think he might be the one, oh

그는 날 항상 행복하게 해요,

아마도 그는 바로 그런 사람인거 같아요

 

I swear on my heart that he's a good man
I promise he loves me, he’d never hurt me

맹세컨데, 그는 정말 좋은 사람이에요

그는 절 사랑하고, 한번도 내게 상처주지 않았어요

You held me so tight, now someone else can
But you were the first man that really loved me

아빠가 내게 했던 것처럼, 날 꼭 안아줄 사람이에요

그러나, 날 진심으로 사랑해준 (나의)첫번째 남자는 아빠에요

Now you're on the driveway, faking a smile
You wish you could tell him he doesn't deserve me

이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서, 애써 웃으시며

그한테 제가 과분하다... 말하고 싶으시겠죠

So I had to stop the car and turn around
To tell you you were the first man that really loved me

그래서 난 차를 멈추고 아버지를 봤죠

언제나 날 진심으로 사랑해준 (나의)첫번째 남자는

아빠라는 걸 말하기 위해서요

Ah, ah, ah
Ah, ah, ah
Ah

And before they open up the doors
I say, "I've never seen you cry before"

그들이 문을 열기 전에

난 말했죠, "전에는 이렇게 우신 적 없었잖아요"

You say, "You've never looked so beautiful
You know you'll always be my little girl"

아빠가 말했죠,

"내 딸의 이렇게 아름다운 모습은 나도 처음이구나"

내겐 언제나 어린소녀로 기억될줄 알았는데...

 

You're looking at me while walking down the aisle
With tears in your eyes, maybe he deserves me

복도를 걸어가는 나를 아빠가 바라보네요

눈에는 눈물이 맺힌채로,

어쩌면 그가 절 가질 자격이 있나봐요,

You don't even know how much it means to me now
That you were the first man that really loved me

아빠는 이게 지금 내게

얼마나 큰 의미인지 모르실꺼에요

날 진심으로 사랑해준 (나의)첫번째 남자는 아빠에요

Oh, really loved me
Oh, you really love me

진심으로 날 사랑하셨죠

오, 진심으로 날 사랑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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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밀라 카베요가 [Romance]앨범 중

가장 첫번째로 썼다는 이 곡

<First Man>

영상을 먼저 보셨다면,

가사를 정독하신 후 

다시 한번 영상을 보시길 원합니다.

 

빌보드에 상위랭크되는 대부분의 곡들이 

매력적인 멜로디, 중독성 강한 HOOK

폭발적인 가창력과 화려한 랩핑을 뽐내고 있지만,

 

이 곡은 그런 것과는 다소 동 떨어져 있습니다.

가사가 한 소절, 한 소절, 가슴에 와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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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 you’ll like him, he's really kind 
And he's funny like you sometimes

아마도, 아빠도 좋아할꺼에요, 그는 너무 괜찮거든요

가끔씩 웃는 모습이 아빠와 닮았어요

 

You held me so tight, now someone else can 
But you were the first man that really loved me

아빠가 내게 했던 것처럼, 날 꼭 안아줄 사람이에요

그러나, 날 진심으로 사랑해준 (나의)첫번째 남자는 아빠에요

 

You don't even know how much it means to me now 
That you were the first man that really loved me

아빠는 이게 지금 내게, 얼마나 큰 의미인지 모르실꺼에요

날 진심으로 사랑해준 (나의)첫번째 남자는 아빠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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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너무나도 사랑하는 연인을 만났습니다.

그 연인을 아버지 앞에 보여드리고 싶어요,

하지만, 대부분의 부모님들이 그러하듯

세상 그 누구도 내 자녀보다

더 고귀한 존재는 없죠,

그게 사위나, 며느리가 될지라도요...

 

하지만, 그녀는 아버지께 얘기합니다.

 

그는 웃는 모습이 아버지를 닮았고,

아버지처럼 날 꼭 안아줄 사람이에요,

아버지는 모르실꺼에요... 이게 얼마나 큰 의미인지

그래서 고백하고 싶어요

날 진심으로 사랑해주고 아껴준 

내인생의 첫번째 남자는 당신이라고...

 

평소에 눈물이 거의 없는 저지만,

이 곡을 몇 번이고 돌려 듣는 동안,

저도 모르는 감정이 복 받쳐 올랐습니다.

(울보는 아니에요...ㅠ)

 

결혼식의 주인공은 신랑,신부입니다

새하얀 드레스를 입고 무대위에 섰을때,

날 바라보고 있을,

신랑에 대한 사랑도 너무 크겠지만,

 

내 손을 붙잡고 나란히 같이 걸어줄 그 분,

내 인생의 첫번째 남자이자,

평생 나를 지켜봐준 아버지,

그를 위한 고백을

음악에 담아 전해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 이순간,

너무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지만,

날 진심으로 사랑해준 첫 번째 남자는

바로... 아버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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