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외편:못다한 슈가볼이야기!] '카모마일' #소개#영상#듣기#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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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편:못다한 슈가볼 이야기!] 

'카모마일'

#소개#영상#듣기#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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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 

오늘 하루도 즐겁게 보내셨나요?

벌써, 집으로 돌아가 맛있는 저녁식사를 할 시간이네요,

 

지난 시간,

잔잔한 멜로디와

달콤한 보컬의 보이스가 빛나는

슈가볼의 노래로

[잠들기 전 듣기좋은음악] 테마를 구성해 봤는데요,

 

이번 시간은,

잠들기 전 듣기좋은음악 테마는 아니지만,

슈가볼의 곡들 중에서

개인적으로 너무나도 좋아하지만

다루지 못했던 곡에 대해서 소개해 볼까 합니다.

 

오늘 소개드릴 곡은

바로 <카모마일>입니다.

 

먼저,

<카모마일>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곡 <카모마일>은

2013년 10월에 발매된,

래퍼 제이켠(J'Kyun)의 앨범[Ponytail]에 수록된 곡으로

슈가볼의 보컬 고창인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곡입니다.

 

(이 앨범은 <포니테일>&<카모마일> 2 트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포니테일>은 빅스의 Ken이 참여한 곡으로

이 곡이 이 앨범의 타이틀이라,

앨범 재킷에는, 고창인의 이름이 없다.)

 

기존의 슈가볼 앨범들이 가지고 있던,

특유의 밝고 잔잔한 멜로디는 그대로 깔려있고,

그 위로 래퍼 제이켠의 탄탄한 랩,

그리고

슈가볼의 보컬 고창인의 스윗한 목소리가 어우러져 

만들어진 향긋한 '카모마일' 같은 곡입니다.

 

'카모마일(Chamomile)' 차는?

원산지는 프랑스로,

우리가 흔히 차로 많이 먹고 있는,

사과향 나는 국화과식물의 대표적인 허브(Herb)입니다.

 

피부보습, 피부진정, 신경안정, 혈액순환

불면증 예방까지 다양한 효능까지 가지고 있습니다.

 

왜 '카모마일'이라는 허브의 이름으로

이 곡의 제목을 정했을까요?

 

먼저 노래를 한번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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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XeoU9X3NrNo

카모마일(Chamomile), (feat. Changin 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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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모마일 가사>

 

Intro)
유난히 길었던 내 하루
한숨 섞인 내 맘을
따듯히 젹셔 주는 낮은 목소리
카모마일 티 한 잔 같아 넌 
천천히 내게 다가와줘
가볍게 니 볼에 입맞춰 

Hook)
i feel at home when i'm with you 
카모마일 
너만 찾게 돼 자꾸 난 
긴 시간이 지나도 이 자린
더 달콤해져만 가 
She's like 카모마일 

Verse 1)
하루가 꽤 길었던 것 같애 왠지 오늘은
책상 위에 놓아둔 허브나 가습기 

이런 것들로도 위안이 잘 안될 때
네게 걸려 오는 전화 한 통화는 

참 타이밍이 완벽해

오늘 끝나고 뭐할까? Right? 

너도 생각이 나랑 같아 Right?
컨디션이 안 좋은 날에는 DVD나 만화책 잔뜩 

빌려놓고 빈둥거리기 뭐 그런 것들이 최고의 휴식

조용히 깔아놓은 재즈 뮤직 

어느 괜찮은 집에서 맛있는 저녁식사나 같이 할까?
성난 바다도 차분하게 만들 수 있을 거야 너의 미소
Thank god 거기에 있어 데리러 갈게 

가만히 있어 내 옆에

Hook) 반복

Verse 2)
카페인 보다는 따듯한 차 
한잔을 데워 TV 소린 낮게 틀어 놓은 채로
너와의 숨소리가 맞닿을 때는 

천국이 따로 없지  

Dance~ smooth 하게 말야 

이마를 맞대고 천천히 손을 잡아.
오른쪽으로 한걸음 한걸음 움직여봐 

yeah girl like a movie star

내 커다란 티가 맘에 들어? 

오 인기가 꽤 있으시군요
우리 냥이 들도 관심 보여 너한테 모여 

쓰다듬어 달라는 듯이 몸을 부비적 거리는 것 좀 봐

 

커튼치고 낮잠 잘까? 

내일 하루 정도는 뭐 그냥 쉴까? 될 대로 되라지 뭐
다 잘 될거 같아 너랑 같이 있을 때면 

 

뜨거운 모습보다도 따듯한 니 손을 원하고

심장소리와 함께 편히 잠들기를 원해

유난히 길었던 내 하루도

이젠 니품속에 그 안에 꿈속에 너와 함께 걸으면

 

Hook) 반복

She's like 카모마일
너 땜에 하루가
힐링되는 느낌 너는 알랑가 하하

농담 코드도 잘 맞아 우린
데이트코스 취미 한적한 만화방
뭘하건 간에 편안 할 수 있는 사이
네 덕분에 살아가
네 덕분에 살아가

She's like 카모마일

그녀 덕분에 하루가
치유됐어 편안해져
웃을 수 있게 됐어 
She's my 카모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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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솔한 가사들에 귀 기울게 되는 슈가볼의 

다른 곡들과는 달리,

전체적으로 경쾌한 멜로디와 

'She's like 카모마일'이라는

후렴구가 귓가에 맴도는

기분 좋은 곡입니다.

 

'I feel at home when i'm with you' 카모마일~

긴 시간이 지나도 이자린, 더 달콤해져만 가 

She's like 카모마일

 

뜨거운 모습보다도~ 따듯한 니 손을 원하고

심장소리와 함께 편히 잠들기를 원해~

 

후렴에서 보여지는 가사들이

왜 이 곡의 제목이

<카모마일>이 되었는지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그녀를

'카모마일 차'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너와 함께 있으면 마치 집에 있는 것과 같은 느낌

너무 뜨겁지는 않아도 따듯한 온기가 느껴지는 기분

그녀의 심장소리도 나의 자장가가 되는 마법

 

앞서 얘기했던, '카모마일'의 효능처럼,

그녀는 내게 

너무나도 편안한 안정감을 주는 동시에

힐링이 되는 존재입니다.

 

불 같이 타오르는 사랑은 아니라도,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손을 잡아 주는 것만으로도,

따듯하고 편안하다는 것...

 

사랑하는 이가, 사랑하는 이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매력 중에 하나가 아닐까요?

그녀의 매력이 마치 한 잔의 '카모마일 차'와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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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곡이 너무 사랑을 받아서 일까요?

약 2년 뒤인 2015년 11월에 발매된

슈가볼의 싱글 EP [Yours]에서

이 곡을 다시 만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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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l5lJ-mQxJ_M

슈가볼 - 카모마일

이 버전에선,

리드미컬 한 랩핑으로 곡을 흥겹게 만들어줬던,

제이켠의 랩 부분이 빠져있습니다.

하지만, 편곡을 통해 그 빈자리를

슈가볼의 달달한 보이스로 가득가득 채워냈습니다.

 

<카모마일>이란 곡이 줬던,

특유의 경쾌함과 리드미컬함은 살짝 덜 하지만,

랩이 빠져서 그런지,

가사에 조금 더 귀 기울이게 되네요.

 

오늘 끝나고 뭐할까?

너도 나랑 생각이 같아

기분이 안 좋은 날에는

뒹굴뒹굴 우리 집에서 

 

편하게 내옷으로 갈아입은

너를 보면서

아무것도 말자고 했던

생각이 바뀌어

 

이대로 너를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

저녁은 내가 할게

너는 그대로 있어

 

알콩달콩 달달한 연애가 하고 싶어 지는 

가사들이네요,

 

개인적으로, 전체적인 느낌이나 가사는

뒤에 소개드렸던 슈가볼의 <카모마일>이 

좀 더 '카모마일 차' 같은 곡이 아닐까 싶은데,

 

하루 일과를 시작하거나,

드라이브를 하면서 듣기엔,

앞에 소개드렸던

제이켠의 <카모마일 feat. 고창인>이

좀 더 어울릴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더 끌리시는 곡으로 들어주시면 됩니다!

(개인의 취향은 존중받아 마땅하니깐요 ㅎㅎㅎ)

 

그럼 즐거운 저녁 보내시구요,

다음 시간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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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전 슈가볼의 노래들이 궁금하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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