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M 트로트 (2)] 홍진영 '잘가라'&'따르릉(작곡가Ver.)' #가사#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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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M 트로트 (2)]

홍진영

'잘가라'

'따르릉(작곡가 Ver.)'

#가사#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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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이후, 클럽문화에 힘입어 성장한 EDM(Electronic Dance Music)은 각종 클럽과 파티룸, 공연장 등에 울려 퍼지며, 전성기를 맞이했다. 가파른 성장세의 EDM과 댄스 트로트가 만나면서, 트로트 시장에도 'EDM 트로트'라는 새로운 하위 장르가 등장하게 되었다.

 

지난 시간 소개드렸던, 2013년 발매되어, 4년 뒤인 2017년에 역주행 노래로 신화를 쓴, 김연자의 <아모르파티>를 시작으로, 2010년대 후반에는 가수, 개그맨들을 시작으로 'EDM트로트'곡이 종종 등장하기 시작했다.

2018년 2월 발매된 홍진영의 <잘가라>는 복고풍 멜로디에 EDM을 얹으면서 세미 EDM곡을 선보였으며, 같은 시기에 개그맨 김영철은 휘성의 안되나요를 벤치 마케팅하며, EDM트로트곡인 <안되나용>을 발매하였다. 이미 2017년에 <따르릉>이라는 곡으로 EDM 트로트의 맛을 보여준, 김영철의 차기 야심작이었다. 곡 <따르릉>은 2019년 3월 홍진영이 <따르릉(작곡가 Ver.)>으로, 앨범 [Lots of Love]에 수록시켰다.

 

앨범[Lots of Love]의 타이틀 곡인 <오늘 밤에> 못지않게, EDM 트로트곡인 <따르릉>도 '갓 떼리 홍진영'의 공연장 영상이 인기를 얻으면서, 많은 사랑을 받게 되었다. 홍진영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하였으며 중독성 강한 EDM 사운드와 따라 부르기 쉬운 가사들로 어깨가 들썩이는, 흥 넘치는 곡을 만들어 냈다.

이후로도, EDM 트로트는 트로트 시장의 한 줄기가 되며, 다양한 곡들을 만들어냈다. 얼마 전 인기리에 종영된, '미스터 트롯' 작곡가 미션에서도 첫 번째 순서로, 홍정수 작곡가의 <역쩐인생>이라는 곡으로 장민호가 EDM 트로트를 선보였으며, 최근에는 가수 홍원빈이 <소주가 좋아>라는 EDM 트로트 곡을 선보이기도 하였다.

EDM이라는 흥 넘치는 음악과 콜라보를 이루며, 댄스 트로트가 주었던 30대 팬 공략을 넘어서, 10-20대의 젊은 팬층까지 확보하게 된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홍진영의 <잘가라>나 <따르릉(작곡가 Ver)>은 SNS와 각종 영상을 통해서 많은 홍보가 되며, EDM 트로트로 10-20대의 젊은 팬층을 공략하는데 성공을 거둔 케이스라 볼 수 있다.

 

홍진영의 <잘가라>는 조영수 작곡가와 김이나 작사가의 폭발적인 지원사격을 받으며, 2018년 등장한 EDM 트로트곡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레트로 장르로 편안함을 만들어 냈으며, 신나는 멜로디와 강한 후렴구로 인상적인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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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ePRk5THh2Q8

[MV] HONG JINYOUNG (홍진영) _ GOOD BYE (잘가라)

▶ 홍진영의 <잘 가라> 가사보기

잘 가라 나를 잊어라
이까짓 거 사랑
몇 번은 더 할 테니

알잖아 내가 뒤끝이 좀 짧아서 
알잖아 내가 너 말고도 님이 많아서 

 

난 싫어 간질간질 거리는 이별 
이맘때쯤 때쯤 흐르는 눈물 

 

할 만큼 했잖아 
미련이 없잖아 

짠짠 짜잔 짠

잘 가라 나를 잊어라 
이까짓 거 사랑 
몇 번은 더 할 테니 

 

잘 가라 돌아보지 말아라 
여기서 난 안녕 
멀리 안 나갈 테니 
울지 마라

 

알잖아 내가 깔끔한 게 좋아서 
혹시나 하는 맘에 하는 얘기인 거야 

 

비라도 부슬부슬 오는 늦은 밤 
술이 한 잔 두 잔 들어가는 밤 

 

혀 꼬인 말투로 
전화하지 마라 
짠짠 짜잔 짠

 

잘 가라 나를 잊어라 
이까짓 거 사랑 
몇 번은 더 할 테니

잘 가라 돌아보지 말아라 
여기서 난 안녕 
멀리 안 나갈 테니

잘 가라 나를 잊어라 
이까짓 거 이별 
몇 번은 더 할 테니

잘 가라 돌아보지 말아라 
여기서 난 안녕 
멀리 안 나갈 테니

울지 마라 
울지 마라 
울지 마라 

이별에 대한 슬픔을 홍진영 특유의 밝은 분위기와 쿨~한 멘트로 날려 버리는 곡입니다. 잘~가라~하고 시작하는 간드러지는 도입부와 경쾌한 복고풍 멜로디(마치...어렸을 적, 안 나오면쳐들어간다~라고 흥얼흥얼 거렸던 멜로디가 생각나는 이유는 뭘까요?) 가 굳은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노래입니다.

 

다음으로, <따르릉(작곡가 Ver)>은 2017년 김영철이 선보였던 홍진영 작사, 작곡의 <따르릉>을 작곡가인 홍진영이 여성이 부르는 곡에 맞게 개사를 거쳐 발매한 곡입니다. 개인적으론, 공연장이나 예능프로에서 보여주는 홍진영의 흥 넘치는 밝은 기운에는 더할 나위 없이 어울리는 곡이라 생각됩니다.

 

youtu.be/xHCFLeei5Wg

Hong Jin Young (홍진영) - Ring Ring (따르릉)

▶ 홍진영의 <따르릉(작곡가 Ver)> 가사보기

따르릉 따르릉 내가 네 누나야

Yeah 따르릉
1 2 3 4

네가 먼저 만나재 놓고
내 탓을 하지 마
네가 네가 나쁜 남자
내 탓을 하지 마

이 여자 저 여자 다 만나놓고
내 탓을 하지 마

누나야 누나 누나야 네 누나야
누나야 누나 누나야 네 누나야

이 여자 저 여자 만나봤겠지만
즐거웠겠지만
너를 사랑해 사랑해

따르릉

따르릉 따르릉 내가 네 누나야

따르릉 따르릉 내가 네 누나야
누누나나 내가 네 누나야
누누나나 내가 네 누나야
네 누나야

1 2 3 4

네가 먼저 날 차버렸지
내 탓을 하지 마
네가 먼저 꽁무니 뺏지
내 탓을 하지 마

이 여자 저 여자 다 만나놓고
내 탓을 하지 마

누나야 누나 누나야 네 누나야
누나야 누나 누나야 네 누나야

이 여자 저 여자 만나봤겠지만
후회하겠지만
너를 사랑해 사랑해
따르릉

따르릉 따르릉 내가 네 누나야
따르릉 따르릉 내가 네 누나야
누누나나 내가 네 누나야
누누나나 내가 네 누나야
네 누나야

'누나야 누나 누나야 네 누나야', '누누 나나 내가 네 누나야' 같은 따라 하기 쉬운 후렴 부분과 중독성 있는 EDM 사운드가 귀를 사로잡는 곡입니다. 곡 <잘 가라>가 EDM의 느낌을 살짝 입힌 EDM 트로트 곡이라면, <따르릉(작곡가 Ver)>은 <아모르파티>와 같이 진정한 EDM 트로트의 색채를 많이 띈 곡입니다.

 

아쉬운 마음에, 2017 MBC 연예대상에서 김영철과 홍진영이 콜라보로 축하무대를 만들어낸 영상도 같이 띄워드립니다. 나른한 오후 흥겨운 EDM 트로트와 함께 극복해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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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T9pilP4Zts0

[2017 MBC Entertainment Awards]Yeongcheol,Jinyeong특별무대 - 따르릉

그럼 지금까지,

EDM 트로트의 두 번째 이야기,

홍진영의 

'잘가라'

'따르릉(작곡가Ver.)'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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